익산 국가산업단지가 지식경제부(이하 지경부)에서 추진하는 국가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사업의 시범단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4개의 시범단지(익산, 남동, 시화, 구미공단)에 2012년까지 3년간 총 1조원의 재원을 투입, 노후된 산단의 공장, 지원시설개선, R&D지원기능 보강, 노후공장 유휴용지 개발을 통한 첨단지식센터 ,R&D, 비즈니스시설 유치 등 구조고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초 정부 계획안에는 3개 단지만을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이춘석 의원이 지역 안배차원에서 익산 국가산업단지 선정의 필요성을 강력히 요구해 이번 시범사업지역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익산 국가산업단지는 1970년대 초반에 조성되어 30년이상 경과되어 공장건물 및 기반시설 노후화로 산업단지가 슬럼화되어 구조고도화사업이 절실히 필요했었다.

국가산업단지 구조고화시범사업은 국가산업단지 111만6천㎡ 중 10만9천㎡ 부지에 걸쳐 1단계로 시범사업과 2단계 본 사업으로 추진된다. 1단계 시범사업은 근로자아파트ㆍ종합비즈니스센터ㆍ비즈니스호텔 등의 건립사업이 추진되며, 2단계 본 사업으로 아파트형 공장이 건립이 추진된다.

내년부터 2012년까지 구조고도화사 시범사업이 이루어질 경우 첨단지식산업 및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고 지원시설의 확충 등 정주여건이 개선되어 도심형 산업단지로 새롭게 변모 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가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부족 및 입주기업체의 지원사업이 취약해 기업유치에도 걸림돌로 작용됐던 애로사항이 해결돼 기업유치 추진에 새로운 전환과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춘석 의원은 “구조고도화 시범사업을 통해 익산 국가산업단지는 기업지원 및 R&D 기능이 확충되고, 근로자 주거환경이 개선됨으로써 첨단업종 기업들이 입주하고 싶어하는 매력적인 산업단지로 도약할 것”이라며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고, 국가차원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번 사업에 2680억 원의 총사업비가 투자되어 매출액 1조 2천억 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창출과 1,5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 파급효과는 지역경제활성화와 인구증가에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