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교육문화회관(관장이조영)은 2009년도 좋은 학부모교실 운영에 따른 프로그램으로 '다문화 가정을 위한 북시터' 강좌를 운영하고 지난 22일(화) 오전 11시 익산관내 다문화 가정 학부모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강식을 가졌다.

우리말과 문화가 서툴러 가족 및 사회로부터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지역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에게 동화구현의 기법인 목소리 표현기법으로 올바른 발음을 통한 내용전달 및 감정표현법, 전래동화를 역할극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트리만들기 등 다양한 책놀이를 통해 우리의 문화를 이해하고 가족 및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의 기회를 제공 하고자 지난 달 3일(화)부터 지난 22일(화)까지 총 8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마다 운영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필리핀 이주여성인 바스코 아델바피씨는 “다음주에 필리핀 친정에 가서 한달 정도 있다 오는데 가기 전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필리핀에 있는 가족들에게 한국에서 만든 나만의 책이랑 여러 가지 인형교구들을 자랑할 수 있는 이야기꺼리가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조영 관장은 “현대사회는 지구촌 사회로 세계 각국의 문화들이 함께 공존하는 사회 인 바, 지역 교육문화센터의 중심인 도서관에서 다문화 가정 및 그 자녀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질 때이며, 책을 통해 언어의 다름을 극복하고 우리말과 문화를 익힐 수는 좋은 기회로 다양한 문화와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실현을 한 발 앞당기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