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행정인턴에 합격한 30명이 지난 1일 오전 10시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첫 근무를 시작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하여 익산시에 대한 소개와 2010년 행정인턴 운영방향 및 복무지침 설명과 근로계약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앞으로 5개월 동안 같이 근무하게 될 담당 공무원이 자리를 함께하여 축하해 주고 근무지까지 동행했다.

행정인턴에 합격한 김모군은 “공무원을 목표로 준비중인데 이번 인턴기간을 통해 행정에서의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주 30시간 근무로 취업준비를 하는 저에게 안성맞춤 일자리로 열심히 일하고 공부해서 꼭 취업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준비된 자에게는 꼭 기회가 오기 마련이다”며 “이번 기회를 통하여 행정 실무경험을 함양하고 준비하여 더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는 도약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행정인턴은 지난 1월 14일부터 22일까지 39명이 응시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지난 27일 최종 30명이 합격자로 선발됐다.

익산시는 앞으로 노동부와 함께하는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내고장 바로알기 지역탐방, 멘토링제를 운영하여 행정인턴의 취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