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는 오는 4월 29일~5월 7일까지 영화제 기간 동안 노란점퍼를 입고 영화제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JIFF지기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1,227명 지원 중 272명의 JIFF지기 선발! 4.5:1의 경쟁률

총 300명 모집에 1,227명의 지원자가 몰린 이번 JIFF지기 선발은 최종으로 272명이 합격하면서 4.5:1 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28명은 추후 ‘부활 JIFF지기 모집’ 시기에 선발할 예정).

1,350명이 지원해 역대 최고 지원자수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슷한 지원자수를 기록한 올해는, 10주년 행사가 많았던 작년보다 최종 합격자 수를 축소시켜 JIFF지기를 선발(작년은 335명 최종선발), 결과적으로 경쟁률은 작년보다 더 높아진 4.5:1을 기록했다.

JIFF지기 지원자 중 전북 거주자 88%, 21 ~ 25세 참여율 가장 높아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합격자 272명의 JIFF지기 중 여성은 149명(55%), 남성은 123명(45%)으로, 작년 비율과 같이 여성이 남성보다 10% 많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3세가 55명(20%)으로 가장 많고, 24,25세가 각각 46명(17%)으로 그 뒤를 잇는다. 특히 전주에서 치러지는 행사이니만큼 전북 출신이 88% (전주 거주자 83%)를 차지했고 전북대학교에 재학 중인 지원자가 68%로 가장 많았다.

이색 합격자들은 누구?

올해 JIFF지기 최종합격자들 중에는 특색 있는 인물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 중 여군 출신의 ‘송수정’씨는 운영팀 안내에 최종 합격한 인물로, 여느 남성들보다 더 늠름한 모습으로 관객들과 게스트들을 친절히 안내할 각오를 다지고 있다.

또한 공익근무 복무중임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휴가를 영화제 기간에 모두 사용하면서까지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보인 ‘이준수’씨 도 눈에 띄는 JIFF지기 중 한 명이다.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JIFF지기 합격자들은 오는 2월 18일(목) 각 팀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체육대회, 시사회 등의 일정별 교육 및 행사를 거쳐 4월 24일(토) JIFF지기 발대식에 참여하게 된다. 이 모든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행한 JIFF지기들은 최종적으로 영화제 기간 4월 29일(목)부터 5월 7일(금)까지 9일 동안 JIFF지기로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