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이버농업연구회(이하 전사농)는 지난 22일, 농업기술원 농심관에서 사이버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도내의 자기주도형 우수 사이버농가를 적극 육성하고자 시군 자체별로 정보화 교육을 강화토록 지도하고 시군 연구회원 간 정보 공유와 지역 및 개인별 유대관계가 지속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연말에는 시군별 우수 사이버농가를 선발하여 심포지엄이나 워크숍을 통해 사례 발표 및 언론 매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2010년 전사농 정기총회에서는 농업인 CEO전진대회 참가 등 2009년 사업실적 보고, off-line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장 등 2010년 사업 계획 수립, 연구회 회칙 개정, 연구회 임원 선출 등 전사농이 더욱 실속 있는 조직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참여자의 적극적인 호응과 열기 속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논의된 주요 사업으로는 농업인 CEO전진대회 참가, 전자상거래 우수 지역 벤치마킹, off-line 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장, 시군 연구회 조직 강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 시군 연구회 교류장 마련, 도내 사이버농가 우수 사례 발굴 및 자료 발간 등 전사농의 뿌리 조직을 강화하고 우수 사이버농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김상음 회장은 “전사농의 조직을 2년 정도 도기술원 담당자와 순회 간담회 추진, 개별 의사 소통 시도, 시군대표 회의 개최 등을 통하여 추진하였던 노력의 결과가 조금씩 보이는 것 같아 기쁘고 전사농 조직이 더욱 견고하게 성장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이버농가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향후 연구회원의 원활한 의사 소통과 정보 전달을 위해 전사농 카페(http://cafe.daum.jbnong)가 왕성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회원에게 회원가입과 활동을 촉구했다.

농업기술원 한 관계자는 “전사농의 활성 여부의 근간이 되는 시군연구회의 결성 및 활동 정도에 달려 있으며, 시군 뿌리 조직 강화를 위해 14개 시군 중 아직 연구회가 없는 7개 시군에서 연구회가 결성될 수 있도록 시군 담당자 및 농업인과의 간담회를 1~2월에 추진한 효과가 서서히 나타날 것이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