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지난달 1일부터 교차로 교통질서를 확립해 G20 정상회의 개최국의 위상에 걸맞은 선진교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금년 3월까지 선행 좌회전 체계로 운영되는 교차로를 우선 전환하고, 9월까지 동시신호로 운영되는 교차로 가운데 3차로 이상인 교차로의 신호를 직진과 좌회전으로 분리해 선행 직진 체계로 바꾸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직진우선 신호체계 개선 △비보호좌회전 확대 △회전교차로 설치 확대 △지정 차로제 정착 △교차로 꼬리 물기 근절 등 5가지를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체 교통사고의 약 25%가 교차로에서 발생하며 꼬리 물기 등 무질서행위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나 새로 바뀐 신호체계에 어느 정도 적응한 다면 예측출발을 하지 않으면서도 운전습관 또한 전보다 차분해져 교통사고 발생률이 다소 줄어드는 것이다.

시민들의 신호체계 적응도와 그에 따른 평가가 달라 질 수 있다는 사실에 착안,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새로 바뀐 교차로의 교통질서만 바로잡아도 우리나라의 교통 환경이 훨씬 나아질 수 있을 것이다.

익산경찰서 중앙지구대 경장 김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