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쌀 '탑라이스'단지 5개소와 고품질 쌀 생산단지 7개소에 960백만 원을 투입하여 중간부와 평야부를 중심으로 500ha를 조성하여 소비자가 선택하는 맞춤형 쌀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최근 다수확 고품질 벼 품종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단위 면적당 수량이 늘어나 10a당 2008년도에 539kg이 생산되었으나 지난해에는 수확량이 10a당 576kg을 생산하여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전북미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밥쌀용은 식미증진을 위한 단백질 함량을 6.5%이하로 낮추고 완전미 비율은 95%, 품종순도는 90%이상 유지하며 비료 주는 양은 토양검정을 통해 맞춤비료를 시용토록 하는 등 탑라이스 재배 방법을 농가에 적극 권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추진한 전국 소비자가 뽑은 12개 브랜드 쌀 선발에서 익산 순수미가 2위를 차지했으며 군산 큰들의꿈, 옥토진미, 철새도래지 쌀등 4개 브랜드가 입상하는 등 큰 성과를 올려 명실공히 전북쌀의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해외시장을 개척하여 전국 물량의 27%인 1,115톤을 12개국에 수출 하므로서 전북 쌀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그러나 전국의 쌀 소비 경향을 보면 2008년도 1인당 소비량이 75.8kg이던 것이 2009년도에는 74kg으로 매년 점점 줄어드는 추세여서 농업기술원은 이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위해 기능성 쌀을 개발 다이어트용, 주정용, 국수용, 쌀가루용, 노화방지 및 성인병예방용 등 다양한 품종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앞으로 농업기술원에서는 재배기술 보급에 그치지 않고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가공식품개발, 기능성품종 개발, 유통 판매 촉진 등 다양한 소비 방안을 마련 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한 연구원이 쌀 성분을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