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도농 교류 촉진 및 농촌전통 테마마을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5일(목) 임실군 필봉굿마을에서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가졌다

농업ㆍ농촌의 다원적 기능에 대한 국민 인식이 높아지고, 농촌관광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02년부터 실시한 농촌전통테마마을이 2009년 까지 28개소에 56억 원을 지원하고 종료됨에 따라 그 동안 추진현황 및 사후관리 방향을 정립해 더욱 질이 좋은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연찬회를 추진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그 동안 농촌전통테마마을을 추진한 마을 대표 및 관련 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필봉좌도굿 체험 및 필봉산 생태탐방, 마을역사탐방 등 필봉굿마을 현장체험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성과와 반성을 통해 사업 활성화 방안에 중점을 뒀다.

주 5일제 근무제가 정착됨에 따라 농촌관광 수요는 증가했으나 재방문 및 숙박 체류객 비율이 낮아 농촌체험관광 마을의 안정적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농촌전통테마마을 대표들이 중심이 되어 협의체를 구성, 각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촌관광 사업의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위한 지원체계 및 인증제도 도입을 위한 모임체를 구성하여 전북의 농촌관광의 축이 되기로 결의했다.

이날 결의된 농촌광광 협의체에서는 농촌전통테마마을, 농촌교육농장 등 농촌관광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도내의 마을대표 및 주민이면 누구나 가입, 활동이 가능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관리와 새로운 컨텐츠 및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농촌관광 사업 활성화에 커다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