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우리밀밭 밟기 축제가 오는 27일(토) 오전 오산면 신지리 만수(문화) 마을에서 열린다.

오산면 우리밀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우리 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만경강 옥토인 밀밭에서 다양한 체험이 펼쳐진다.

청소년수련관과 오산 관내초교 학생들은 이번 행사에서 흥겨운 우리가락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푸르른 우리밀밭을 밟아주고 트렉터를 타고 밭을 순회한다.

또 널뛰기, 연날리기 등의 민속놀이 체험과 함께 고구마 및 감자 구워먹기, 논 닭 잡아가기 체험, 만경강 둑방길 걸으며 겨울철새 탐조하기 등 다양한 농촌생태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이외에도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우리밀 칼국수, 부침개, 막거리 등을 파는 먹거리 장터와 특산품 전시판매가 열린다. 초청 강연으로는 권영근 박사(농어촌 사회연구소장)이 초청되어 'GMO의 위험성과 종자주권‘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실시한다.

우리밀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리 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청소년들에게는 자연학습과 더불어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