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방춘원) 중앙지구대에서 지난달 25일 오후 6시 35분경 익산시 송학동 송학교차로에서 익산역 방면으로 진행하던 승용차가 도로를 무단 횡단하던 A씨(60)를 들이받아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보행자 중심 교통사고 예방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앙지구대(지구대장 임정택)에서는 최근 들어 보행자들의 안전불감증으로 무단횡단 보행자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횡단보도나 육교․지하도를 이용하지 않고 무단 횡단하는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단속과 더불어 올바른 교통질서 의식을 심어주기위해 112순찰 중 교통법규 위반 대상자 및 각종 모임.간담회를 통해 찾아가는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 중이다.

아울러 3월 새학기를 맞이하여 초중고 학생들의 무단횡단 등 사고 유발행위가 예상됨에 따라 실버자치 경찰대와 함께 적극적인 지도단속 및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일 영등동 인근 사거리에서 무단횡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캠페인은 익산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중 80%가 보행자의 무단횡단으로 인한 점을 감안, 보행자에게 경각심 고취를 위해 '무단횡단은 자살행위' 전단지 배부와 안전하게 길을 건너는 방법 등을 집중 홍보했다.

한편 익산경찰서는 오는 15일까지 무단 횡단자에 대한 계도 실시 후 16일부터는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