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원광대 교수(58, 전 원광대 보건환경대학원장)가 전북도 교육감 출마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 교수는 지난 2월 최규호 교육감이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가까운 지인들과 교육감 출마에 대해 고심을 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 교수는 다음 주 내에 출마여부를 결심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감 선거에 임하는 마음과 전북교육 자치에 대한 공약 등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교수는 서울대 보건학 박사, 제11대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민교협) 공동의장, 제1대 전교조 전북지역 대학지회장, 전국NGO연합 공동대표, 사단법인 국민화합시민연대 사무총장, 김대중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김대중 대통령직 인수위위원회, 노무현 대통령자문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지낸 바 있다.

또한 전국 보건관리학교육협의회 회장, 원광대 보건환경대학원장, 사회과학대학 학장, 한국 보건대학원장 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독도 1일 등대장도 참여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