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따라 왔던 희망연대가 이제는 편해졌다며 웃음짓는 그녀.
처음 그녀는 조심스러웠고 소심했다.
고춧가루 옷에 묻을까봐 조심조심 양념 버무리는 새댁 같았고
혹 길을 잃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자꾸 뒤돌아보는 초보여행자 같았던 그녀가
이제는
아직 살짝 얼굴을 붉혀도
아직 떨리는 음성으로 의견을 이야기해도
그 마음만은 진정 100%임을 알기에 우린 그녀가 더 아름답다."

- 김미영 회원의 글 -

미소, 진지, 열정, 끼.....
한성욱 회원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입니다.

희망연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어머니 강정옥 회원님과 함께 2008년 회원가족한마당 행사에 참여한게 인연이 되어 회원이 되셨습니다.

김미영 회원님의 글처럼 초보여행자 같았던 그녀가 이제는 사회창안 서포터즈에 없어서는 안 될 정말정말 소중한 분이 되었습니다.

희망연대 사회창안사업과의 첫 만남은 2008년 불만합창 페스티벌이었습니다.

'익산 불만합창단'에 참여하여 노래가사를 만들고, 곡을 붙이고 단원들과 함께 1개월여 동안 연습을 했는데요 음악실력이 뛰어나셔서 많은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서울에서 열린 페스티벌에 다녀오면서 참 재미있었고 많이 친해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희망연대의 여러 활동에 참여를 하였고 2009년 3월부터 '사회창안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하면서 한성욱 회원님의 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익산사회창안대회" 준비팀으로 참여하여 3월부터 6월까지 매주 1회씩 회의하며 대회를 기획, 준비하고 당일 행사도 진행하고...

또 아이디어 제안자들의 멘토가 되어 발표자료 준비에도 도움을 주고....

그리고 불만합창단 축하공연, 시민 아이디어 조사보고서 작성까지....

지나고 나서 보니 어떻게 이 많은 일을 다 하셨는지... 그야말로 팔방미인입니다.

그리고 이어진 "음악이 있는 사회창안 페스티벌"

변함없이 준비팀으로 참여하여 대회 준비부터 당일 진행은 기본이고...

'희망연대 노래모임-Hope와 아우성'에 참여하여 노래연습하고 공연하고...

'한국농아인협회 익산지부-아름다운 손짓'팀 멘토를 맡아 팀원들도 챙기고 노래도 불러주고....

뿐만 아닙니다. 한 해 동안 2달에 한 번씩 진행했던 '운영진 성찰과 모색'에도 꾸준히 함께해주셨고 여러 희망연대 사업과 활동에도 늘 힘을 보태주고 있습니다.

다음은 한성욱 회원님의 사회창안 서포터즈 활동후기 일부분입니다.

"내 시간을 쪼개서 회의에 참석하고 설문조사도 하였다. 내가 무엇을 자발적으로 시작한 것이 서포터즈 활동을 한 것이다. 스스로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어서일까? 시간을 할애한다는 생각보다는 당연히 회의에 참여해야 하고 자료조사도 내 일처럼 여겨졌다. 만약에 일이였다면 무척이나 하기 싫었을 일들이 나에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 활동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리고 내가 서포터즈 활동을 계속할수록 그 느낌은 더욱 커져갔다. 또, 익산시가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다."

▶ 한성욱 회원님 활동후기 모두보기
http://www.goodidea.or.kr/yboard/read.php?table=changnews&oid=108

[사진설명 : 위 - 2009년 11월 21일(토) <음악이 있는 사회창안 페스티벌>에 "희망연대 노래모임인 Hope와 아우성"으로 참여해서 멋진 노래공연을 선보였던 한성욱 회원의 모습. 아래 - 2008년, 2009년 희망연대 회원가족한마당 행사에서 어머니 강정옥 회원(희망연대 운영위원)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