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교육청(교육장 정광윤)에서는 지난 17일(수) 익산 부천중학교 강당에서 영재교육원과 맞춤형재능교육대상자 358명과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익산교육청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영재학생에게 고급수준의 비판력과 창의성, 탐구력, 상상력, 문제해결력, 의사소통력, 협동적 학습능력 등을 계발하는데 초점을 둔 교육을 3월 22일부터 1년간 펼쳐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훌륭한 인재를 기를 계획이다.

영재교육과정은 정규 교과목을 120시간, 현장체험학습 24시간, 봉사활동 2시간, 인성교육 4시간 등 연간 150시간을 이수하도록 규정하였으며, 전체 2/3이상의 수업을 이수해야 수료를 할 수 있도록 정하고, 학생들의 창의성을 계발하기 위해 토론식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질 높은 창의적 산출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 동안 익산교육청은 영재교육원과 병행하여 국가 고급인적자원의 조기 발굴․육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와 개인의 잠재된 창의성과 능력계발을 통한 자아실현을 도모하기 위해 2009년부터 익산시청의 지원을 받아 맞춤형재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맞춤형재능교육과 영재교육을 동시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간을 조정하여 상당수의 학생은 2개 과목을 받고 있어 사교육비 절감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광윤 교육장은 "익산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익산교육으로 변화 창출해 나가자"고 말하며, "교육이 낙후되면 인구가 이주해가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고, 교육 분야가 제자리걸음을 하면 지역사회 발전효과가 적어 맞춤형재능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