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교육청(교육장 정광윤)은 학생들의 다양한 위기 상황 예방 및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해, Wee 센터(학생생활지원단) 사업의 일환으로 ‘혼자가 아닌 우리! 함께하면 행복해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0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영등동 소재 익산시립도서관에서 '찾아가는 길거리 상담'을 실시했다.

황풍 등의 궂은 날씨 탓에 실내로 장소를 옮겨 실시된 이날 상담활동에는 익산교육청 Wee 센터 전문 인력과 전문상담교사 등 20여 명이 함께 나섰고, 학생 및 학부모 상담, 미술치료, 글쓰기 치료, 심리검사, 사랑의 엽서쓰기 등 다양한 상담활동에 학부모 150여 명, 학생 700여 명 등 총 850여 명이 참여함으로써 상담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도서관 입구에서 실시된 학교폭력과 성폭력, 고민상담 상대 등에 대한 깜짝 스티커 설문조사에도 많은 학생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보인 한편 하루 앞선 지난 19일에는 익산경찰서와 합동으로 학교폭력예방 간담회를 갖고 영등동 일대에서 길거리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정광윤 교육장은 “신학기의 다양한 위기 상황 예방 및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한 상담서비스 제공의 필요성과 폭력 근절을 위한 폭력 방지 캠페인 전개로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이번 길거리 이동 상담과 폭력 추방 캠페인을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