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익산 한방병원 2내과 문병순(남ㆍ52세) 교수가 제18대 대한 한방내과학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2010년 4월부터 문병순 교수는 전국 한방내과학회 소속 회원들과 함께 한방내과학의 연구와 진료개발,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화합, 학술 교류 및 회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대한 한방내과학회는 1975년에 창립되어 한의학의 간, 심, 비, 폐, 신계의 5개 내과를 전공한 8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방내과학의 학술, 교육 및 연구에 관한 모든 측면을 뒷받침하는 대한한의학회의 최대 학술연구단체이다.

본 학회의 설립목적은 “한방내과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한방내과 전문의를 육성하여 국민의 건강과 보건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문병순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올해로 한방내과학회가 창립된 지 35년이 되기까지에는 많은 선후배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향후 내실있는 학술대회의 운영과 학회지 발간을 통한 유익한 학술정보 제공과 함께 의료일원화, 전문의제도, 협진문제 등의 제도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전임 회장단과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개진해 한의학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교수는 1983년 원광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원광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원광의료원 임상의학연구부장, 원광대 익산한방병원장, 전국심계내과교수 협의회장, 캐나다 벤쿠버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의 Brain Research Center 방문교수, 대한중풍학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보건산업진흥원 지원 하에 중풍 한의임상진료지침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현재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및 원광대 익산한방병원 2내과 진료과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