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교육청(교육장 정광윤)은 지난 26일 오후 익산시보건소에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보건(담당)교사 1백1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신나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2010 보건교육 기본계획 설명회 및 응급처치ㆍ비만예방관리’에 대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올해 보건교과 운영과 학생건강관리 및 학생건강검사 등을 실시하는데 있어 보건교과의 운영을 철저히 하고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관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급의료정보센타 이거성 전문의는 이날 연수에서 학교 안팎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 환자의 신속한 치료와 함께 2차 부상을 예방하는 방법을 시범을 곁들여 강의했고 원광대학교 김종덕 교수는 고지방 고단백 위주의 식생활 습관에 기인해 증가하고 있는 비만학생들에 대한 효율적인 체중감량 방법과 이들에 대한 운동 및 식이요법 등 건강관리 방안을 체계적으로 소개했다.

이어 도교육청 박선희 장학사는 올해 전반적인 보건교과 운영방안을 상세하게 소개한 뒤 학생건강관리 및 건강검사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실시 계획을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급학교 보건교사들에게 설명했다.

정광윤 교육장은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 증진하고 학교 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해 각급학교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 보건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신학기를 맞아 발생하기 쉬운 교내외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해 학생들이 건강한 몸으로 면학에 정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잘못된 식생활 습관과 운동부족 등으로 비만학생이 늘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각급 학교 보건교사들은 적극적으로 체중감량 프로그램 등을 마련, 비만학생을 줄일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유택수 익산시보건소장은 “교내외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처치해 증상의 악화를 방지하고 후유증을 최소화해야 하며, 비만학생에 대해서는 운동과 식이요법 등 적절한 관리로 비만탈출을 유도해야 하는 것이 보건교사들의 중요한 역할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