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농가에서 재배한 염료작물과 농림부산물을 염료로 가공하여 직물에 염색함으로써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천연염색 자원화 시범사업과 전북천연염색 연구회를 중점 육성하여 천연염색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천연염색 자원화 사업은 고품질 전통직물의 생산과 환경친화적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 충족을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모시, 삼베 등 전통 직물의 상품성 향상 및 부가가치 증대에 목적을 두고 있다.

도내 20여 곳에 400백만원의 국·도비를 지원하여 천연염색 체험장 및 교육장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고, 올해에도 4개소에 신규 지원할 계획이다.

내달 1일에는 천연염색 자원화 사업장 대표와 전북 천연염색 연구회원들이 모여 연구회 활성화 방안 토의와 2010년 활동계획 수립하고 '천연 염색 자원화 방향'에 대해 나주 천연염색 문화관 허북구 국장을 초청하여 특강도 실시했다.

또, 남원시 꽃담대표(이경란)는 그동안 추진했던 천연염료 자원화 시범 사업장 운영사례 및 사례발표를 통해 잊혀져 가는 전통기술을 전수하고 전통염색 기술을 습득하여 보전하는 것에 대한 커다란 사명감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천연염색 연구회원들은 다양한 실습과 연구 활동을 통해 우리의 전통 염색 문화를 이어가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염색 실력 배양은 물론 염색전문가 활동을 하고, 취미로 시작한 염색활동이 소득으로 연계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희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