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생명의 신비로움과 농업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마다 농업기술원 농촌체험학습장에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주제로 다양한 식물을 식재하여, 찾아오는 견학생들이 손으로 만져보고, 향기를 느끼며 자연의 오묘함을 만날 수 있게 견학을 추진하고 있다.

금년에는 작은 새만금을 체험장에 조성했는데, 7종의 튜립을 식재하여 4월 중순에 개화되면, 찾아오는 이에게 화사한 웃음을 주는 '환희' 작품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처럼 형형색색의 꽃과 동물(토끼, 개, 닭)을 사육하여 찾고싶은 농촌을 마음껏 담아갈 수 있도록 해 작년도까지 28,000명이 견학을 했고 금년도에도 많은 견학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찾아오는 어린이에게 투호놀이, 굴렁쇠 등 민속놀이 체험과 시기에 맞게 풋보리 구어 먹기, 모내기, 봉숭아물들이기 등 농업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금년도는 찾아가서 홍보하는 초등학교 방문 체험학습 교실을 운영하여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초등학생에게 설명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자 식물심기를 통하여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도내 22개 초등학교 1,134명을 대상으로 방문 체험학습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꿈나무 농촌체험장에 목화, 아주까리, 허브, 유채 등 희귀 농작물과 경관작물과 오미자, 산머루, 박과작물 아치형 터널 등을 만들어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견학신청은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전화 290-6162)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