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백색 화색의 겹꽃으로 소화가 크고 꽃대 줄기가 강건하여 시장 기호도가 우수한 안개꽃 신품종 ‘더블샤인’ 개발 및 보급으로 화훼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

안개꽃은 다른 꽃을 돋보이게 하는 꽃으로 약방의 감초와도 같아 꽃집에 없어서는 안 되는 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재배되었던 품종은 병해와 생리장해 발생이 심각하여 재배농가에 어려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시장 선호도도 매우 낮아졌다.

또한 화훼 소비패턴 변화와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도에 맞는 새로운 꽃이 필요함에 따라 외국에서 육성된 품종들이 재배되어 주당 300원 이상의 로열티와 종묘비 증가로 재배농가에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다.

그래서 국내 화훼 소비시장 활성화와 화훼재배 농가들의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소득향상을 위해서는 안개꽃 재배가 용이하고 시장성과 소비자 선호도가 우수한 새로운 품종개발이 필요하다.

전북 농업기술원에서는 2007년 ‘여원’ 품종을 필두로 ‘샤인’, ‘핑크훼어리’ 및 ‘드림핑크’ 등 현재까지 4품종을 등록하여 농가 실증재배 및 홍보를 통하여 확대 보급해여 농가에서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금년 국립종자원에 신품종 보호 출원한 ‘더블샤인’은 2006년에 씨를 뿌려 특성조사와 특성검정, 품평회 및 시장성 조사를 통하여 개발된 품종이다.

‘더블샤인’ 품종은 백색 겹꽃으로 소화가 크며, 분지각이 작고 꽃대 줄기가 강건하여 소비자 욕구충족으로 화훼 소비시장에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고, 흰가루병에도 매우 강해 재배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도 농업기술원에서는 ‘항상 소비자와 생산자에게 귀 기울여 육종방향에 반영하고, 기존에 육성된 품종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기호도가 높은 품종들을 육성하여 화훼 소비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육성된 품종에 대해서는 농가에 신속히 보급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