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방춘원)는 지난 1일 새벽 12시 30분경 익산시 삼기면 기산리 석기마을 앞 노상에서 발생한 뺑소니 피의자 전모씨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무직인 전모씨씨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되고 무면허 등으로 사건 계류 중인 상태에서 또 다시 음주 후 승용차량을 금마에서 함열 방면 편도 1차로로 주행하던 중에 피해자를 치어 사망케 하고 아무런 조치없이 도주했다.

이에 대해 탐문수사, CCTV 분석 및 유류품 수사 등을 통해 용의차량의 차종을 뉴그랜져 승용차로 압축하고, 또다시 논산시 강경읍 소재 도장업체에서 앞 본네트를 교체해 간 검정색 뉴그랜져 용의차량을 밝혀냈다.

당시에 결재했던 수표 등을 압수수색해 발행자 등을 확인한 후에 주변인물 등을 어렵게 탐문 수사한 끝에 결국 피의자 특정하고 사고 발생일로부터 6일 만인 지난 7일에 피의자의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익산경찰서는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사고 및 도주 원인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