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본부장 한문희)는 '철도교통 안전의 달'인 4월을 맞아 지난 8일 전라북도 주요 철도건널목 및 익산역 광장에서 철도 교통안전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코레일 전북본부를 비롯하여 익산경찰서, 철도사법특별 경찰대, 코레일 관광개발 익산지사의 직원 100여 명이 참여해 익산시내 주요도로를 이용한 가두행진과 익산시 평화동 송학건널목에서 운전자에게 철도교통안전 홍보전단을 배부했다.

이 날 행사를 주관한 김종선 안전환경팀장은 “철도건널목 사고의 97%가 운전자의 건널목 통과방법 위반에서 비롯되고 있다”며, “운전자는 철도건널목 앞에서 반드시 일단정지하여 좌우를 확인한 후 안전하게 통행할 것”을 당부했다.

열차는 속도가 느리게 보여도 약150km/h로 운전시 1초에 41m를 주행하며 자동차나 사람을 발견하고 급제동을 체결하여도 600m를 지나야 정차 할 수 있어 운전자의 건널목 통과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뿐 아니라 호남선 등의 선로에는 전기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전차선이 설치되어 전차선에는 25,000V의 고압전류가 흐르고 있어 낚시대나 농기구의 접촉으로 감전되어 사망에 이르는 피해도 다수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