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신]

익산시 공무원 윤모씨(56세)의 자살 이유가 감사원 조사로 인한 심적 부담감이 있었지만 검찰 조사를 하루 앞둔 상태에서 자살을 하게 돼, 사실상 검찰 수사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해부터 절전형 보안등 교체에 따른 담합의혹으로 검찰이 내사를 했었고 잠시 수사가 종결되는 듯 하다가 다시 재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까지 담합의혹에 대한 소문이 끊이지 않은 상태에서 검찰이 인지를 하고 수사를 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터져 검찰도 매우 당황하는 눈치다.

결국 이번 일로 수사를 확대하지 않겠느냐라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현재 검찰은 밝힐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지만 앞으로 어떠한 수사결과를 내놓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신]

12일 저녁 10시 경 익산시 마동 모 아파트에 살고 있던 익산시 공무원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절전형 보안등(LED)교체 사업과 관련해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감사원 조사받았던 점을 보아 심적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보이고 있다.

A씨가 관련된 업체로부터 받은 1000만 원을 은행 현금 인출기에서 빼내는 장면이 CCTV에 잡혀 감사원으로부터 조사를 받았고 또한 유서를 남긴 점을 보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 가운데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A씨가 왜 극단적인 방법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는 지, 유서에는 어떠한 내용이 들어 있는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소문으로만 떠돌던 각 종 의혹들이 A씨의 자살로 새로운 국면으로 맞이하게 돼 앞으로 그 파장은 커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A씨의 안타까운 자살 소식은 애석하다.

그러므로 철저한 조사를 통해 A씨가 끌어안고 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엇인 지 밝혀, 말로만 떠돌던 소문의 진상을 철저하게 파헤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