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 있습니다!"

익산시의원 마 선거구 민주당 후보추천 여론조사에 했던 소현옥 후보가 후보 추천 여론 조상에 이의를 제기했다.

지난 18일 민주당 익산시 '을' 지역위원회가 기초의원 마 선거구 3명의 후보를 추천하기 위해 실시한 후보 추천 여론조사에서 3위인 서정동 후보가 10.6%, 4위인 소현옥 후보가 9.3%로 여론조사 격차가 1.3%로 나타나 오차 범위 ±5% 안에 있어 두 후보를 대상으로 다시 여론 조사를 실시해야 상식적이라는 지역 여론이 비등하다고 소후보는 주장했다.

소현옥 후보에 따르면 여론조차 오차 범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 전영철 민주당 익산시 '을' 지역위원회 선거관리위원장은 모른다고 답변을 회피하며 오상식 선거관리위원에게 미루고, 오상식 선거관리위원은 “전라북도당, 중앙당의 유권해석이 후보자 서약서 상 문구에 따라 오차범위를 인정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또한 조배숙 지역위원장은 “잘 안되었다. 살아서 돌아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일 오후 5시 30분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개봉하고 오후 8시 상무위원회를 열어 익산시의원 '마' 선거구 후보추천을 마무리 지었다. 이는 이의를 제기하는 후보가 있을 수 있는데 이의제기의 시간도 주지 않고 2시간 만에 결정하는 것은 일반 상식으로도 이해가 안 되는 모습이다라고 소후보는 비판했다.

이에 소후보는 21일 오전 “민주당 익산시 '을' 지역위원회에 후보추천 과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법에 호소할 수밖에 없어 익산시의원 '마' 선거구 후보추천은 불가하다는 공천무효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정식신청 할 것"이라며 "실추 당한 명예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무소속 출마도 불사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쯤 되면 민주당 익산시 '을' 지역위원회가 막가자는 거 아닌가 싶다”며 “이처럼 상식이 없는 공천이 이루어지면 6.2지방선거 불감증이 확대되고 투표율 저조로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 공신력을 상실한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해 지역 주민에게 검증받게 된다면 공천 과정을 순순히 인정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익산 '을' 기초의원 '마'선거구 여론조사에서 김연식 후보가 17.5%로 1위, 김정기 후보는 17.1%로 2위, 서정동 후보는 10.6%를 얻어 3위로 이 세후보가 민주당 익산시 '을' 지역위원회 상무위원회 회의를 통해 '마'선거구 후보로 확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