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청(교육장 정광윤)은 지난 21일 오전 11시부터 교육청 1층 영재교육실에서 '2010년도 생활지도자문단 1차 협의회'를 개최하고 익산지역 학생생활지도와 관련한 현안들을 협의했다.

익산경찰서를 비롯해 익산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등 학생생활지도 유관단체 대표 15인으로 구성된 자문단 협의회는 이 날 회의에서 교육청 측으로부터 관내 학생 현황을 보고받고, 익산시 청소년수련관(관장 유희영)의 사례발표를 듣는 등 정보를 공유하고 현안을 협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정광윤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몇 년 간 청소년 유관 기관과 단체들의 협력이 학생 생활지도에 큰 힘이 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우리 익산지역 청소년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자주 만나 의견과 정보를 교환하면서 서로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참석자는 “지난 3월에 익산교육청과 MOU를 체결한 25개 협약기관 중 하나로서 다른 여러 활동들을 함께 협력하고 있는데, 특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청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피부에 와닿는다”면서 “앞으로도 교육청의 이러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지도자문단은 교육장과 학무과장을 비롯한 교육청 인사 4명과 초등교장단협의회장 및 중․고등학교 생활지도협의회장 각 1명 등 교장 3명, 경찰서 생활안전과장과 익산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익산시 정신보건센터 등 익산시 관내 청소년 관련 활동 지원 단체 대표 등 총 15명의 인사로 구성됐으며, 관내 학생들의 생활지도 관련 현안 문제를 협의하고 자문하는 단체로, 지난 2007년 이래 4년 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