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왕궁중 총동문회(회장 박상만)가 주최하는 제2회 동문 체육대회 및 한마당잔치가 오는 24일(토) 오전 10시 모교인 천연잔디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과 서울, 경기, 부산 등 각 지역 대표 500여 명의 동문 가족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축구경기를 비롯해 제기차기, 윷놀이, 기수별 단체줄넘기,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각계각층에서 활동 중인 선ㆍ후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유용한 정보 제공 등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온 박상만 총동문회 회장은 "체육대회 및 한마당잔치를 열게 되어 전 동문과 더불어 매우 뜻 깊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사님과 운영위원, 교장선생님, 동문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를 통해 동문 선ㆌ후배 간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루 일상을 떠나 옛 시절로 돌아가 우정을 나누고 모교의 정을 느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각 횟수별 모임은 활성화 되고 있지만 13회 이후 동문회가 결성되지 않아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점이 매우 아쉽다"며 "다음 행사에는 전체 기수가 참석할 수 있도록 임원단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원회의를 통해 발전기금으로 모아 온 200여만 원을 30주년이 되는 해에 모교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내놓기로 했으며 왕궁중은 1971년에 개교해 현재 38회 5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