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교육문화회관(관장 주재봉)은 지난 24일(토)에 우리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고자 익산지역 초등학생 23명, 학부모 18명, 관계자 3명 등 총 44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고장 문화유적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문화유적 탐방은 작년에 실시한 마.백 문화유적 탐방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문화유적 탐방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한 가운데 고창 읍성(일명 모양성), 판소리박물관, 고인돌 박물관을 탐방했다.

각 탐방 지역마다 문화유적에 대한 현지 문화해설사의 친절한 안내로 유익하고 즐거운탐방이 되었고, 교육과정과 관련된 우리 전북지역의 문화유적을 직접 탐방하는 테마식 체험학습이었다.

고인돌 유적지를 계발하여 2008년도에 개관한 고인돌 박물관에서는 고인돌의 특징과 축조시기 및 방법 등을 알아보고 선사인들의 삶과 죽음에 관하여 불피우기, 암각화 그려보기, 고인돌 만들기, 메인영상 감상 등 체험공간을 통해 무한한 선사인의 숨결을 느껴보는 기회가 됐다.

또한 고창 읍에 자리하고 있는 고창읍성(일명 : 모양성(牟陽城)) 탐방도 봄기운을 느끼며 유적지 탐방을 할 수 있어 더욱 더 좋은 탐방이 됐다고 참여자들은 말했다.

한편, 주재봉 관장은 "이번 우리고장 문화유적 탐방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유명하고 고귀한 문화유적을 가지고 있는 우리고장에 대해 애향심과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우리 문화·유적의 소중함과 더욱 아끼고는 보전하는 마음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