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공동체라디오 제작 모임 '감감소식'이 인터넷(http://blog.naver.com/gamnews)을 통해 18일 첫 방송을 선보였다.

감감소식 ‘여자!꽃이다’ DJ 왼쪽부터 베라, 로즈마리, 요기 '감감소식'은 작년 11월에 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소장 이재욱)에서 공동체 라디오 제작교육을 받았던 시민들이 모여 지역공동체 라디오 방송을 만들기 위해 결성된 모임이다.

올해부터 감감소식에서는 제론의 고퀄라디오, 여자!꽃이다, 청춘불패 등 3개 프로그램을 분기별로 제작하여 방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제론의 고퀄라디오’는 가요부터 팝까지 많은 사람들이 즐겨듣는 음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준비 중에 있다.

‘청춘불패’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청춘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들어보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첫 방송에는 최저임금제에 대한 청춘 남여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여자! 꽃이다’는 여성과 관련된 삶의 공간, 영화, 책,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에는 익산의 핑크택시, 마포FM 야성의 꽃다방 수수님 인터뷰로 구성되었다.

현재는 공동체 라디오방송과 같은 시민들이 라디오 방송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인터넷을 통해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

감감소식은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는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JIFF)의 미니FM에도 참여하여 5월 2일 5시간 정도 방송을 진행하게 된다.

감감소식이 태동할 수 있도록 씨앗을 뿌린 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 관계자이며 감감소식을 함께 만들고 있는 이진행 씨는 “지역의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녹여내려 합니다. 아직은 서툰 면도 많이 있지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