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고등학교 육상선수 1700여 명이 출전한 가운데 500여 명의 대회관계자, 각 학교지도자 및 학부모의 열띤 응원 속에 제39회 전국춘계중․고육상경기대회가 익산 공설운동장에서 지난 23일부터 4일간 열렸다.

이번 대회는 익산에서 처음 치러진 전국 단위 학생부 대회로써는 최대규모로 중등부 36개, 고등부 42개 총78종목으로 치러졌다.

전라북도 익산교육청(교육장 정광윤) 체육영재교육원에서 수련한 육상영재들이 전국의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하며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남중부 1500m에서 박재훈(이리동중), 여중부 포환던지기에서 이미나(익산지원중), 남중 1학년부 포환던지기에서 이관석(지원중), 여중 1학년부 포환던지기에서 김나미(지원중), 남중 창던지기에서 이병훈(지원중), 남자 중등부 1500m에서 고석현(이리동중)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5000m경보에서 김희수(이리동중), 여중부 창던지기에서 이금희(지원중), 여중 세단뛰기에서 이슬기(이리동중)선수가 각각 2위를 했으며 여중 원반 이미나(지원중)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총 금6, 은3, 동1를 획득해 10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뤄 다가오는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