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청(교육장 정광윤)은 29일부터 30일까지 지난 2009년 상, 하반기 상담자원봉사자 교육을 받은 학부모 및 전문상담인턴교사 등 총 30여명을 대상으로 익산 부송중학교 도서실에서 하루 6시간씩 총 12시간의 '또래상담지도자 양성과정'자격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의 고민을 나누는 대상이 주로 친구들이라는 사실을 근거로 아이들의 고민과 걱정을 효율적으로 상담해주는 또래상담자를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일선학교에서 또래상담 동아리 운영을 확산하고 있는 현실이나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실시한다는 것.

특히, 익산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2009년 상.하반기 상담자원봉사자 교육을 받고 상담 실무 경력이 있는 학부모상담자원봉사자 중 또래상담자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실 분을 선발하여 ‘고민 나눔이 양성과정’이라는 이번 자격연수를 통해 또래상담지도자로 양성할 예정이다.

정광윤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또래상담의 활성화로 학생 상담의 효율화를 꾀하고, 상담자원봉사자의 확보로 학생들의 고민해결에 도움을 주고, 학교 ․ 학부모 연계를 통한 또래상담운영의 활성화로 학교와 학부모 및 학생 간의 상호협력을 통한 신뢰 증진에 앞장설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수는 맹주성 익산시 청소년지원센터 통합지원팀장의 지도아래 실시되며, 익산교육청은 일선학교에서 또래상담지도자를 요청할 때 이번 연수를 통해 배출된 또래상담지도자를 학교로 추천하여 또래상담동아리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