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방춘원)는 지난 29일 오전 10시 30분 2층 소회의실에서 서장, 각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치안센타를 2개 파출소로 전환하는 것에 따른 인사발령 신고식을 개최하고 각각 인사발령 했다.

이번 인사발령은 이용하 경위를 비롯한 22명에 대한 인사발령으로 각자의 능력과 희망여부를 최대한 반영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신고식에서 방춘원 경찰서장은 권위적이고 딱딱한 신고문화를 버리고 인사발령자와 대화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주기위해 정복을 갖추어 입는 대신 소박한 차림으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방춘원 익산경찰서장은 “권위적인 경찰문화를 불식시키고 새로운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경찰 인사뿐만 아니라 각 분야별로 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주민을 위한 익산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천안함 관련해 국가적 애도분위기인 만큼 큰 웃음 대신 작은 미소로 축하의 인사를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