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일(목) 금마초등학교(교장 문채룡)에서는 ‘미래형 인재를 기르는 수준별 학습 방법’이라는 주제로 전주교대 유광찬 교수를 초청해 교직원, 학부모 대상 연수를 가졌다.

이날 유교수는 창의적 인간 육성을 위한 교육을 하려면, 나 자신을 잘 알고, 교과를 잘 알고, 발문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학생들이 나 자신을 잘 알 수 있도록 MBTI성격 유형을 실습하도록 하여 학부모와 교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만큼’의 철학으로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법으로 ‘--구나’, ‘--겠지.’,‘감사’라는 어구를 넣어 말하는 습관을 갖도록 강조했다.

전라북도 교육청의 수준별 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된 금마초등학교는 ‘수준별 읽기 학습 전략 적용을 통한 국어과 사고력 신장 방안’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교재를 발간해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수도 이 연구의 일환으로 교직원과 학부모가 학생을 ‘시험 보는 기계’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각자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해주면서 각자의 수준에 맞는 개별화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역설했다.

금마초등학교 문채룡 교장은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내 자녀가 학업 성적을 높이고,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길 소망한다"며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마찬가지인데 이러한 소망을 좀 더 효과적으로 실현하고자 이번 연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들과 교사들의 호응이 정말 좋아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학부모 대표 조병순씨는 “집에서 자꾸만 아이들에게 시험 성적만 가지고 다그쳤었는데, 아이들이 행복해야 공부도 열심히 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돼 의미있는 연수였다"고 말했다.

앞으로 금마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행복하게 공부하고, 각자의 수준에 따라 즐거운 공부를 해 미래형 인재로 멋지게 자라날 것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