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방춘원)에서는 30일 오전 11시 2층 소회의실에서 2010년도 교경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는 교경협의회원 목사 20명과 서장 및 각 과장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금 더 가까이 그리고 조금 더 따뜻하게’ 주민에게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일꾼을 선출하고 작년 한해 동안 열의를 가지고 경찰과 주민을 위해 애쓴 황철규 목사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등 신구임원 교체의 자리를 가졌다.

또한 생활이 어렵고 성실하면서 투병 중에 있는 직원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협의회장 자리에서 떠나는 황 목사는 “지난 1년 동안 소외된 계층에 더 귀 기울이고 노약자에 대해 내 부모같이 섬기고 관심 갖는 익산경찰에 대해 남다른 애정과 관심이 생겼다"며 "주민으로 돌아가 부족하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열심히 협조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된 함열교회 전환국 목사는 “주민에게 더 따뜻한 마음으로 가까이 다가가서 경찰이 채워 줄 수 없는 부분을 메워가는 등 지역의 안전확보와 서민보호를 위해 앞장서 일하겠다"며 "어두운 곳을 밝히고 서민의 작은 소리에 늘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