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만초교, 호남벌의 중심 보리밭 들길 마라톤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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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만초교, 호남벌의 중심 보리밭 들길 마라톤 대회 개최

오명관 기자 | -

승인 2010.05.03 19:24:32

전교생이 20명 밖에 안되는 초미니학교 영만초등학교(교장 유현상)는 지난 1일(토) 호남벌의 중심에서 20명 전교생과 학부모, 교원 등 영만 전 교육 가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제3회 호남벌을 가르는 보리밭 들길 마라톤 대회가 열려 호남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불태웠다.

전교생 20명 전학생과 전교직원, 그리고 전학부모님들이 참여한 가운데 1,2,3학년부는 2km, 4.5.6학년부는 4km, 교원과 학부모도 4km의 거리를 달렸다. 각 부분별 1.2.3등의 등위상과 비록 등수는 못 들었지만 완주한 선수에게 완주증과 푸짐한 상품을 주어 모두가 건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유현상 교장은 "요즘 어린이들은 등.하교 시간에 차를 이용하거나 학교가 끝나면 학원으로 가다보니 운동량이 매우 적은 것이 사실이다"며 "절대적으로 부족한 운동량으로 인해 비만어린이가 늘어나는 것이 안타까워 들길 마라톤을 통해 조금이나마 건강에 소중함을 일깨우고 씩씩하게 자라는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