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본부장 한문희)는 지난 3일 익산소재 다빛유치원 어린이와 학부모 등 150여 명을 초청해 '녹색철도 안전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체험행사는 안전한 철도여행을 위하여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점과 안전하게 기차타는 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KTX열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철도관련 안전퀴즈도 풀어보고 기념품도 받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자주 발생하는 어린이 안전사고 사례에 역점을 두고 ‘열차 도착하기전 안전선 지키기, 열차에 타고 내릴때 뛰지 않기, 객실에서 이동시 보호자와 함께 하기, 에스컬레이터 이용시 손잡이 잡기 등’을 직접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실질적인 교통안전 교육이 되도록 했다.

이날 함께한 학부모들은 “어린 자녀들과 기차를 타면 소란을 피워 주위사람들에게 불편을 주거나 다칠까봐 불안했는데, 오늘 행사로 많이 배운것 같아 이제 기차타고 여행할 때 한시름 놓았다”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이번 행사는 기차여행과 안전교육이라는 두가지 체험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는 유치원 관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코레일 전북본부는 도내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서 기차 이용시 안전교육을 신청하면 최대한 협조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