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만초등학교(교장 유현상)에서는 지난 4일(화) 전교생 어린이와 전 선생님들이 다목적 교실에서 모인 가운데 아름다운 마음은 물론 우리글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과 밝고 아름다운 웃음을 만들었다.

한글 사랑과 아름다운 마음을 기르기 위한 이번 교내 대회를 위하여 그동안 영만 아이들은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연습하고, 가족들과 함께 시를 낭송하면서 열심히 준비하였다. 지난달 29일 있었던 신혜숙 시낭송가의 시낭송법의 실제 특강을 적극적으로 참고하여 표현법과 발성법 등을 적용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영만초는 지난해에도 전국 시낭송 전북 예선대회에서 출전한 우리 학생 5명 중 3명이 최우수상, 2명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휩쓸어 국어 한글 사랑하는 마음은 물론 학교 위상을 드높이기도 했다.

이번 교내 대회에서는 ‘친구야’를 낭송한 3학년 박지원 학생과 ‘국화옆에서’를 낭송한 5학년 김선영 학생이 최우수상을, ‘밤송이’를 낭송한 1학년 박조은 학생, ‘국화옆에서’를 낭송한 2학년 김은지 학생, ‘해’를 낭송한 3학년 염하늘 학생, ‘약속’을 낭송한 3학년 황시윤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 6명은 오는 29일에 예정된 ‘제 20회 전국시낭송대회’ 전북 예선에 참가하여 다른 학교 대표 아이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그 동안 시낭송에 힘이 들었지만 고생했던 일들이 보람으로 남는다고 하며 더욱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여 마음껏 뽐내고 싶다고 자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