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조영철)은 전통 떡과 과자 등 전통병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 고유의 맛과 제조법을 보급하기 위하여 오늘(7일)부터 7월 2일까지, 총 12일간 전통병과 교육과정이 개설된다.

교육대상으로는 전통음식 계승 및 떡․한과류 소규모 가공사업에 관심있는 도내여성 70명을 선발, 초급반 40명과 고급반 30명으로 나눠 운영하게 된다.

전통병과반은 단호박편, 떡케잌, 두텁떡 등의 떡류와 쌀강정, 깨엿강정, 매작과, 약과 등 전통과자류를 중점적으로 교육하며, 지역농산물을 이용하여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응용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여 전통떡의 대중화, 산업화를 도모하는 교육이다.

떡은 소화율이 뛰어나며 곡류, 과일류, 견과류, 채소류, 구근류, 꽃류, 한약재 등 여러 종류의 재료를 다양하게 이용하여 건강에 좋으며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농업기술원장은 “이 교육을 통해 빵, 햄버거, 피자, 케이크 등과 같은 인스턴트 식품으로 밀려난 우리 떡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시키고, 집안 행사나 명절에 우리 전통떡, 과자를 활용할 수 있도록 수업 할 뿐 아니라 한과․강정․전통떡 등 병과류을 소득화 할 수 있도록 병과기술 노하우 전수 및 선물포장 연출 등 다양한 상품화기법 교육에도 주력하여 농가 소득사업에 접목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