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2008년에 조성된 허브식물 유전자원포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허브도 식재료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역적응성을 평가한 결과 전북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한 허브식물로 바질, 라벤더, 로켓샐러드, 차이브, 파슬리, 딜, 페퍼민트, 레몬밤, 애플민트 등을 선발했다.

향기롭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허브의 잎과 줄기를 이용, 다양한 음식에 적용이 가능하게 됐다.

그중 펜넬, 바질, 로켓샐러드, 차이브, 민트류 등으로 구성하여 허브샐러드를 만들 수 있는데 허브식물의 잎이 가지고 있는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을 보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싱그러운 향기가 함께 할 수 있어 나른한 봄을 깨울 수 있는 좋은 샐러드로 활용이 가능하다.

펜넬은 부드러운 향과 함께 당도가 있는 허브식물로 잎, 줄기 등이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며, 화훼자원연구소에서 조사한 결과 펜넬 파종 후 90일-120일 사이에 얻어지는 비대경은 개당 200-400g의 수확량을 보여 농가에서 새로운 소득작물로 개발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에서는 허브산업을 지역특화하기 위하여 앞으로 지속적으로 허브를 이용한 식품소재 개발에 노력하여 소비자의 건강에 유익하면서 향기로운 식탁을 만들 수 있는 농식품을 공급하고, 허브의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허브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 위 : 허브 비빔밥, 아래 - 허브 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