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교육청(교육장 정광윤)은 지난 10일 10시에 등.하교 시간대 어린이 보호활동으로 안전한 스쿨 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녹색어머니회(회장 장희-어양초등학교) 임원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5월월례회의를 실시했다.

정광윤 교육장은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이른 아침부터 묵묵히 봉사하시는 녹색어머니회의 어머님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으며, 어린 초등학생들의 학교 앞 안전사고가 많은 만큼 녹색어머니회의 안전지도가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며 격려했다.

이번 회의는 어린이 등하교길의 안전한 지도대책을 논의, 학교 앞 큰길 뿐만이 아니라 가정에서도 아이들의 교통안전지도가 생활화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만연화 된 안전불감증에 해이해진 마음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유인물 배포 및 담임교사들의 생활지도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녹색어머니회의 한 어머니는 "나는 내 아이가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하루 고생하지만, 내 아이는 학교 다니는 내내 보살핌을 받고 있다’며 녹색어머니회의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순간의 사고가 평생을 살아가야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큰 짐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따뜻한 보살핌과 철저한 교육이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