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연등축제가 14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익산 불교사암연합회(회장 우성 스님)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익산지역 내 사찰, 암자 소속 불자와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다.

식전 행사로 판소리, 범패, 농악놀이, 난타공연 등이 열려 흥을 돋우고 본 행사로 부처님의 공덕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는다. 식후에는 군악대와 농악대의 뒷풀이 공연이 펼쳐짐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특히 본 행사가 끝난 후 중앙체육공원에서 출발하여 약촌오거리와 CGV, 전자랜드사거리를 거쳐 다시 중앙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제등행렬을 통해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웃과 더불어 희망을 나누기 위한 장을 마련한다.

익산 불교사암연합회 관계자는 “형형색색의 아름답고 다양한 연등행렬을 따라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연등 축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