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임정식) 개원 3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영양관리위원회와 내분비내과,영양팀 주관으로 지난 11일(화) 신축외래동 현관 로비에서 '비만과 당뇨병에 관련된 식단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근 현대인에게는 식생활의 부조화와 운동부족으로 비만을 유발, 각종 성인병은 물론 여러 가지 대사장애 및 만성퇴행성 질환까지 동반하고 있어 이를 바로 알리고자 가정에서 쉽게 식단을 짤 수 있도록 각 열량별로 식단 전시판을 게시하였다.

특히 요즘은 인터넷 매체 발달로 정보의 홍수 속에 각종 다이어트 식품의 부분별한 과대광고로 인하여 무리한 체중 감소 등의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줄이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는 영양교육용 자료게시를 통해 비만예방과 치료 및 식사요법,당뇨병 식사요법,체지방기를 이용한 비만도 평가,전산프로그램을 이용한 섭취열량처방 및 식습관 평가,혈당측정,식사요법에 관련한 리플릿 제공 등을 통해 상세한 설명과 함께 영양상담도 병행해 진행됐다.

한경조 영양팀장은 "금번에 개최된 식단전시회는 비싼 비용을 소비해가며 비합리적인 위험한 다이어트 요법들을 따르기보다는 전문인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자신의 조건에 맞는 체중 조절 프로그램을 선택, 건강한 삶을 도모하고자 식단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