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투명한 하이트소주'를 출시해 도민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전라북도의 대표 주류회사인 하이트주조주식회사(대표이사 윤기노)가 도민의 올해 8월, 전라북도 및 (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의와 전북사랑기금 3억원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2월에 1차 2,575만 원을 기부하고 다시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 동안의 판매량 대비 '전북사랑기금'을 적립해 왔다고 밝혔다.

전북사랑기금은 하이트소주(360㎖)의 판매량에 따라 1병당 3원씩을 적립해 이를 도내 14개 시.군에 각각의 지역별 판매량을 기준으로 적립된 기금이며, 12월부터 4월말 현재 총 2,011만 원이 적립됐다.

시군별 기금적립 현황을 보면 전주 544만원, 익산 381만원, 정읍 205만원, 남원 223만원, 김제 143만원, 완주 83만원, 고창 101만원, 부안 154만원이 적립되었으며, 이외의 시.군은 판매량이 저조해 100만원 미만의 기금이 적립됐다.

한편, 「하이트 소주」에서는 적립금이 100만원 이하 시.군(완주, 군산, 임실, 순창, 무주, 진안, 장수)에게는 판매 적립금과 별도로 290만원의 추가 기부액을 조성해 시.군별로 기부하게 되며, 이를 포함 총 2,302만 원의 적립금액을 전달했다.

하이트 소주에서는 이번에 조성된 기금으로 쌀값 폭락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우리 지역농민들을 위하여 도내에서 생산된 쌀(10kg, 1,151포)을 구입, 전라북도를 통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게 전달되며, 공동모금회에서는 각 시.군별로 연계된 소외계층들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전북사랑기금전달을 시작으로 도내 어려운 이웃돕기 사랑의 실천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기노 사장은 "이번의 기금전달은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기획되었으며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향후 우리 전라북도의 사회봉사활동을 지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며 "또한, 하이트소주 지역판매 점유율을 높이고 지역에서 사랑 받는 만큼 지역에 환원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늘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주조(주)는 최근 경기침체와 기타 주류확산 등으로 최근 도내 소주시장이 ´08년 대비 시장 점유율이 5.9%의 감소하여 시장 점유율 증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전북사랑기금 3억원 조성 협약과 (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의 내고장상품애용운동에 힘입어 도민들에게 하이트 소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앞으로의 도내 소주시장 점유율 확보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을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하이트주조(주)는 전라북도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도민들 마음속에 남아있는 상호(보배)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류선택의 다양화를 위해 신제품개발에 매진하여 조만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