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병원(병원장 임정식) 개원 30주년 기념식'이 지난 13일(목) 외래1관 4층 대강당에서 한용규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 환자,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노동열 행정처장을 비롯한 5명에게 30년 연공상을 수여했으며, 20년 연공상(48명), 단체 공로상(5개부서), 개인 공로상(15명), 모범상(40명)이 수여 됐다.

이어 유택수 익산시보건소장에게 특별공로상을, 환자들을 찾아가 이.미용 봉사를 해준 홍석순씨에게 특별상을 수여 하는 등 병원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특별상과 더불어 감사패가 전달됐다.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는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이 함께 어우러져 100여 개의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들이 증정됐다.

원광대학병원의 지난 30년 세월은 원불교 설립목적인 '제생의세'정신으로 스스로를 먼저 제도하고 병든 세상을 구제하자라는 인간 중심의 병원경영에 치중해 왔다.

원광대학병원은 인간 중심의 병원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전국 대학병원(국/사립대 병원포함)에서 저소득층 환자에 대한 진료 비율 1위를 차지하는 것을 비롯해 언제나 그늘지고 없는 자의 편에 서서 의료의 공공성을 실천해 왔다.

임정식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나온 30년동안 우리 병원에 많은 기적들이 있었다”고 회고 하며 "앞으로 더욱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메너리즘에서 과감히 탈피해 인간 중심의 병원을 구현해 나가는데 치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구성원들이 병원의 참 주인으로서 은혜를 심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객을 먼저 헤아려 고객들의 기대 심리를 충족시켜야 하며, 'Always say yes'로써 고객을 감동시켜 다가오는 21세기 생명공학의 선두주자가 되는 병원만들기에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