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로드스쿨\' 1학기 2차과정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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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로드스쿨\' 1학기 2차과정 개강

오명관 기자 | -

승인 2010.05.13 17:24:39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일선 초.중.고교의 중도탈락 학생은 2007년 2407명에서 지난해 2,414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특히 중고등학교의 경우 중도탈락 학생이 2007년 890명에서 지난해 1730명으로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학교는 2007년 263명이던 중도탈락 학생이 지난해에는 520명으로 257명 늘어났으며, 고등학교는 627명에서 1,210명으로 증가했다.(NEWSIS, 2009=10-11)

특히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익산지역의 2009년 중도탈락 학생수는 익산시내 학생대비 1%에 육박하며 전주 0.5%, 군산 0.6%에 비해 지극히 높은 수준에 이르고, 2009년 당시에는 이들을 위한 대안학교가 단 한 곳도 존재하지 않아 위탁교육 희망자는 타 시로 나가거나 학업을 포기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익산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개관이래 보호관찰청소년을 포함한 위기청소년에 대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고 2009년 부송중학교와 연계하여 실업계진학 확정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로드스쿨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이를 발전시켜 2010년도에 전라북도교육청으로부터 대안교육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았다.

현재 4월부터 5월에 이르기까지 1차과정으로 약 6주간 7명의 아이들에게 위탁교육을 실시하였으며, 6월 약 4주간의 시간에 맞추어 1학기 2차과정을 개강하려 한다. 기간은 6월 1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화~토에 진행되어지며 4주간의 위탁교육이다.

이번 과정은 약 5명이상이 모집되었을 경우 진행되어질 예정이며, 위탁을 희망하는 청소년이나 부모는 학교측 추천서와 보호자신청서 등을 포함한 제반 서류를 갖추어 익산시청소년수련관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