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병원 (병원장 임정식)이 개원 30주년을 맞이하여 2010년 5월 14일(금) 외래1관 4층 대강당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경진대회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시작 전부터 300석의 자리를 가득 메운 경진대회는 10서병동 이승연 간호사의 '마음으로 빛을 밝히는 의료', 5서병동 윤우정 간호사의 '내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 금연', 내과집중치료실 김은남 간호사의 'Turning Point 다시쓰는 인생', 분만실 최설희 간호사의 '그때 나의 손을 잡아 주었던 사람', 인공신장실 장미란 간호사의 '희망의 씨앗', 영양팀 최윤정 영양사의 'Happy Cart', 수술시 한미라 간호사의 '케토이야기', 7층병동 최문자 간호사의 '외국인 환자 정복기' 등 총 8편이 참가 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일상생활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고객의 꿈과 감성에 호소하고 고객이 추구하는 삶에 의미를 부여해 줄 수 있는 특별한 경험들의 이야기들을 솔직 담백하게 표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금번 스토리텔링 경진대회는 병원에서 겪을 수 있는 평범한 일상속에서 우리가 미쳐 깨닫지 못하고 무덤덤하게 지나쳐버린 이야기에 불과 할 수 있지만 좀 더 주의 깊게 생각하고 한번더 돌이켜보면 소중한 인연들의 사연을 가지고 의사소통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줬다,

스토리텔링은 스토리(story)+ 텔링(telling) 의 합성어로서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으로 우리의 가장 오래된 기술형식 중 하나이다.대중적이고 대표적인 여가활동이었으며 훌륭한 이야기꾼은 공동체에서 매우 중요한 존재였다고 전했다.

임정식 병원장은 “병원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의 접하는 주어진 주제를 가지고 개인의 생각과 특성, 유관된 이야기 경험 등을 토대로 화자의 능력에 따라 천차만별 각기 다른 주제의식으로 확산되는 오늘의 스토리텔링 대회가 환자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어 고객 감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