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ㆍ도 관내에서만 처리 가능한 자동차 등록사무가 오는 6월부터는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 모든 등록관청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국토해양부에서 등록절차 간소화를 골자로 한 ‘자동차 등록령’ 개정에 따른 종전 16개 광역정보시스템을 하나의 통합시스템으로 구축하는 자동차관리 정보시스템 고도화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해 온 결과다.

그동안 익산시는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달 말 기준 약 11만대로서 민원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등록관청은 원거리인 함열읍에 위치하고 있어 방문 민원인의 불편을 겪어 왔었다.

시관계자는 “ 앞으로 전국어디서나 가까운 등록관청에서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자동차등록사무서비스를 제공받을 있게 되어 그 동안 원거리 등록관청 방문에 따른 민원인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자동차매매업자의 매매용자동차와 여객 및 화물사업용 자동차를 제외한 비사업용 자동차는 전국 어디서나 신규·이전·변경·말소 등록이 가능하게 되어 자동차 관련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편익이 늘어날 전망이다.

그리고 개명이나 주민등록번호 정정 시 주민등록전산망과 연계를 통하여 별도의 자동차 변경등록 신청절차를 생략함으로써 민원인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자동차해체재활용업자가 자동차등록증을 인수하는 경우 등록관청에 자동차등록증을 반납하지 않고 말소등록 신청이 가능토록 자동차 말소등록도 간소화될 전망이다.

자동차관리 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이 최종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인터넷을 통한 등록신청이 가능하여 자동차 등록사무의 무방문, 지역무관 업무처리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인한 대국민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