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밀집지역인 어양 팔봉동의 익산 (아) 선거구 김정열 기초의원 출마자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력을 보더라도 민주노총 전북본부 사무처장, 한미 FTA 반대 전북지역 공동집행위원장, 전북 학교급식조례제정을 위한 집행위원, 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 집행위원장 등 기성 정치인과는 다른 길을 걸어온 것도 이채롭다.

팔봉 2공단 모 노동조합 위원장은 “많은 정치인들이 선거때면 노동자, 서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하지만 당선되면 등을 돌려버린다"며 "그러나 김정열 후보는 20년 간 노동자를 위해 살아 온 사람으로 끝까지 변치 않고, 노동자-서민의 어려움과 목소리를 시의회에 반영할 유일한 후보다”며 믿음을 표출하고 있다.

이에 김정열 후보는 “노동자들이 현실 정치에 적극 참여해 노동자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해 달라는 것이다"며 "이는 기존 정치인들이 노동자, 서민의 목소리를 그만큼 대변하지 못한 결과”라며 출마 이유를 밝히고 있다.

김 후보의 공약 중 노동자 공약에 대해 질문하자, “무엇보다 안정된 일터에서 일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이에 기존의 희망근로 사업등과 같은 단기적 사업이 아니라, 사회서비스 분야 일자리를 총괄하는 ‘사회공공서비스 인력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안정된 일자리와 사회서비스 질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용역 계약직 등의 비정규직에 대한 해결책으로 비정규센터를 설립해 비정규 노동자들이 겪는 차별과 불안정한 고용조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다”며 노동 전문가다운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