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벼 재배면적 적정 유지를 통한 쌀값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논에 벼 이외에 다른 작물을 재배할 경우 ha당 3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 계획 면적 607ha에 총 18억 2천여만원을 지원 할 계획이다.

대상농지는 진흥지역내 논과 진흥지역밖 농지중 경지정리된 농지, 70년대이후 임야나 전을 답으로 개답한 수리시설이 완료된 개답지로서 2009년도 변동직불금이 지급된 농지로 두류, 서류, 채소류, 사료작물, 약용작물, 특용작물, 기호작물 등을 재배하면 된다.

익산시에서는 현재 2009년산 쌀 재고량이 많아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2010년산 쌀 수확기에는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최근 농기계 이용료와 비료, 농약 등 농자재가격 상승으로 벼 재배로는 적정 소득보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 상황에서 콩 등 타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쌀 가격의 적정유지와 부족한 밭작물의 생산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논 농업 직불보조금 외에 별도로 ㏊당 3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면 콩 등 타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으로 논에 타작물 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익산시에서는 타작물 재배 계약 신청 기간을 2010년 4월 23일부터 5월 31일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으로 농업인들의 사업 참여를 홍보하고 있으며, 희망농가에서는 거주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시청 농산과에 신청하면 되겠습니다.

이와 같이 논에 타작물 재배사업이 추진되면 쌀 과잉생산으로 인한 쌀값하락을 방지함은 물론 안정적인 농가소득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희망농가에서는 빠짐없이 기한 내에 신청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