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본부장 한문희)는 스승의 날이자 가정의 날인 지난 15일 이일여고 2학년생 290여 명을 초청하여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를 이해하고 이를 홍보하는 일일철도학교를 운영했다.

이날 학생들은 4개조로 나뉘어 각각 철도개통 111주년을 맞아 친환경교통수단인 기차타기 활성화를 위해 철도공사가 역점을 두고 시행하는 GLORY운동의 취지를 이해하는 시간, 철도안전교육, 차량정비시설 견학 및 익산역 환경정화 활동 등을 순환 체험했다.

학생 및 교사들은 평소 철도에 대해 알고 있던 매표업무 외에 차량검수, 기관사 운영, 선로 정비, 전기신호업무 등 다양하고 복잡한 철도업무가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고, 철도가 타교통수단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교통수단이란 점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일여고 조재철 교사는 “이번 일일철도학교가 학생들이 철도와 환경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우리 학생들이 대학진로를 결정하는데 오늘 일일철도학교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 전북본부에서는 이번 일일철도학교 학생들 중 체험수기를 공모하여 우수자 3명에 대해서는 코레일 전북본부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도내 학생들이 친환경적이며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4개 그룹역(익산,전주,정읍,남원)별로 철도체험역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