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방춘원)는 지난 18일 오전 8시30분경 부송지구대에서, 병원에 보호자를 가장해 침입한 절도범을 검거한 진광수 경사에 대해 주민이 추천하고 직접 표창하는 자리를 가졌다.

표창을 수여한 진 경사는 지난 4월 30일 어양동 소재 한 소아과 병실을 돌며 보호자를 가장해 침입한 후, 환자 보호자의 지갑에 있던 현금을 절취한 피의자에 대해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목격자 확보와 CCTV 판독을 통해 신속히 피의자를 검거한 바 있다. 이에 경찰서 홈페이지 ‘칭찬릴레이’를 통해 주민의 추천을 받아 표창을 수여하게 됐다.

신고자 김○○씨는 “고객과의 불신 및 오해, 병원에 대한 이미지 등에 대해 여러 가지 복잡한 심경였는데 이렇게 신속한 조치로 불미스러운 일을 빨리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부송지구대 직원 모두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춘원 경찰서장은 “이런 것이 바로 주민중심 정성치안의 결실” 이라면서 “진정으로 주민을 위하고 향상된 치안서비스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주민중심 치안에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면서 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