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학교 우수인증제 선도학교인 익산 함열고등학교(교장 박순열)는 지난 18일 50여 명의 학부모와 인근 학교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가족학교 학부모 초청 특강’을 실시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특강은 대구광역시 교육청 한원경 장학관을 초청해 ‘효율적인 진로지도를 위한 독서 교육’이란 주제로 실시됐다. 한 장학관은 ‘북모닝 대구! 학생 저자 10만 양성’ 운동을 전개해 2007년도에 독서․글쓰기 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 장학관은 아침독서 10분 운동, 삶쓰기 100자 운동,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주제로 조사.탐구한 내용을 책으로 만드는 ‘나만의 책’ 쓰기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길을 찾기 위해서는 ‘나만의 책’을 써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만의 책’은 자신을 가장 잘 드러내는 포트폴리오로써 대학입학사정관제에 가장 강력한 증빙 자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강에 참여한 학부모 김옥남 씨는 “자녀의 진로 설정에 대한 관심은 많았지만 진로 탐색과 선택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몰랐었다. 이번 특강을 통해 효과적인 진로 탐색 방법을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가족학교 학부모 초청 특강에 계속 참가할 생각이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번 특강을 주도적으로 이끈 박순열 교장은 “교육가족들과의 소통과 교육 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가족학교 학부모 초청 특강’은 학부모의 주된 관심사를 주제로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